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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4E09 in POI, The Devil You Know[2015/01/08]    
오랜만에 이불을 부여잡고 끄윽끄윽 울었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어요"
피투성이로 붉다못해 거무죽죽해진 얼굴로 말했다.
그 말을 해야하는 마음이 어땠을까.
그 말을 들어야 하는 마음이 어땠을까.

세계가 무너질 거 같을때에도, 출구가 없을 거 같을때에도 함께 있었던 존재인데.

Morior Invictus (패배하기 전에 죽음을)
그랬기 때문에
Invictus Maneo (나는 패배하지 않았다)

이대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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