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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토이스토리 3][2010/08/19]    
3편이 되어도 전혀 위력이 줄어들지 않는 토이스토리 시리즈다.
15년전 1편이 주었던 충격.
위트와 창조성과 감동을 주었던 토이스토리다.

성장을 담는데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픽사 답게
(UP 에서 부부의 일생을 담은 초반의 에필로그는 얼마나 감동적이었나!)
대학생이 되어,
유년을 함께 했던 장난감들과 물리적으로, 감정적으로 분리될 수밖에 없는 아이의 상황과
거의 동일하게 부모와 자식의 분리를 잘 대비되게 보여주었고
계승과 유산을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의 가장 중심이었던 햇빛마을의 상황은
어떻게 보면 오히려 "디즈니"다웠다고 할까,
권력이 무엇인가, 권력은 어디서부터 주어지는 것인가, 협력과 평등이 왜 중요한가를
적나라하게 담고 있었으나,
그것을 캐릭터의 힘으로 잘 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또한 관계의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하면 역시 이런 뻔한 권선징악과 우정의 메세지도 필요하겠다고 스스로 납득해본다.

그래도 역시 나는
대학으로 떠나는 아들과 엄마의 포옹과
오버랩되는 박스안의 장난감을 끌어안은 아이의 사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어디에 있어도 함께 있는거야.

피에스 :
3D로 봤음. 아바타도 피한 나로서는 3D 기술의 진화에 놀랐을 따름.
[베어울프]가 불과 몇년 전인데 그사이에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변했었구나.

피에스2 :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라는 이동우의 평에 별점 추가.
(이 긴 영화를 단 한마디로 줄인다면 바로 그 문장)

피에스3 :
"어디에 있어도 함께 있는거야." 라니
김혜원의 8/18 일기가 알고보니 토이스토리3 감상평이었던 건가!
이렇듯 우리의 삶은 늘 문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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