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들에 사는 새와 같이 자유롭지
그 누구도 길들일 수 없다네
한 번 싫다면 아무리 불러도 다가오지 않는법
위협해도 달래봐도 소용없다네
당신이 나를 싫어하시면 난 당신을 좋아하게 돼죠
나의 사랑을 받게 되면 조심해야 될 거예요
잡았다고 생각하면 도망치고 도망쳤다고 생각하면 손 안에 있다네!
-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어른 남자가 (라고 해도 24살!) 피아노 쳐주는 연애만화 (무려!)
역시 난 줄거리소개는 젬병이야
피아노를 다시 치고 싶어졌고 주옥같은 곡들을 많이 알았다
jazz에 입문한 것도 (무려 rock을 버리고!) 그 덕분
Patty Austin, "Say you love me"
Ryuichi Sakamoto, "Merry christmas Mr. Lawrence"
Marvin Gaye, "Sexual healing"
Swoop, "Apple eyes" 같이 처음 알게된 곡도 있고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Isn't she lovely" "Best of my love"
같이 새삼 좋아진 곡도 있다
한 편의 재즈같은 작품 - 그림체는 Gershwin에 내용은 Marvin Gaye라면 웃을까
Tomo Matsumoto라는 만화가를 알게 된 것이 역시 최고의 행운이랄 수도..
무엇보다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소재 '열정' '사랑'
열일곱살이니까 인생을 걸 수 있는 거야. 어른이었다면 못했을 걸
사랑은 미치도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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