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느라 고생고생했던 산속 깊은 절 적천사
어찌나 가파르고 길이 좁은지, 후진을 할 수가 없어서 절까지 올라갔다.
보조국사 지눌이 머물렀다는 1200년이 넘은 고찰이다.
절 바로 앞에는 400년 가까이 되었다는 나무가 있었는데
지눌이 지팡이를 꽂은 것이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목조절인데다가,
천왕문을 지나면 어두운 지하에서 계단을 올라가야 대웅전이 나오는
사바세계 -> 극락을 묘사했다는 구조로 되어있는 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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