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보고 익게 갔다왔는데..
정말 잘 모르겠어..
내 주위에 너무 좋은 사람만 많아서 그런가봐..
옆에서 가끔 그렇게 말하고 또 봐도..
난 여전히 우리 99는 애들도 착하고 서로 생각하고 그런 애들이라 곧 믿게 되거든..
그러다가 또 이런 글 하나 올라오고..
그럼 또 헷갈리고..
아닌데..
우리 학년 사람들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난, 진짜로 의약분업 때 그리고 본 1 첫학기 때 Go Together!부르던게..
그렇게 좋았거든..
몰라.. 지난 일은 원래 더 이쁘게 남는 법이라지만..
난 정말 우리 학년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늘 믿게 되거든..
확률인 거겠지...
어디든지 어떤 종류의 사람이 제로일 수는 없는 거겠지..
확률인 거는.. 어쩔 수 없는 거지..
아씨.. 또 짜증나서 눈물난다
왜, 좋은 사람들한테 서로 상처 입히는 걸까..
왜 좋은 사람들, 같이 가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나쁘게 하는 걸까..
얼마전 아카라카 때 연고대 싸우는 꼴 보기 싫어서..
솔직히 그냥 나가버릴까 싶기까지 한..
그래도 우습게도 나하나 재밌게 놀아보겠다고..
그래도 기어이 앉아서 미친듯이 방방대던 내가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 내 인생을 통털어서 내 입에서 나온 말 때문에..
마음 아팠던 사람들이 몇이었겠으며..
그는 몰랐다 할지라도 내 입에서 나왔던 험담이 얼마나 많았겠어..
그런거야..
나하나도 제대로 된 인간이 못 되기에..
정죄란 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야..
그래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이쁜 마음 갖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 우리들이란 걸..
그리고, 정말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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