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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Saito [꽃의 이름][2008/02/21]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내공.
(접때 장양 홈피에서 본 '내공'들 중 우리가 흔히 쓰는 내공이
어느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
게다가 빠지기 쉬운 상처극복, 인간승리의 결말이 아닌 점이 훌륭하다
어차피 스멀스멀 극복될 거라고는 1권부터 말했었고
딱 그만큼만 극복되는 모습이다

우울함과 연심이 잘 나타나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 [with!]는 그만한 매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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